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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에듀테크’…증강현실 기반 교육콘텐츠 열풍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을 적용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8월초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1차 규제혁신 현장과의 대화에서 정부는 VR·AR 활용 확대를 위해 총 35건의 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2022년까지 일차적으로 VR·AR 관련 대다수 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다. 교육용 VR·AR 콘텐츠 개발 규제도 제거하기로 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개발한 ‘VR·AR 콘텐츠 개발 가이드라인’과 ‘교육 분야 VR 이용자 안전 가이드라인’ 등을 종합해 교육 현장에 적용할 ‘교사실무 VR·AR 활용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통신 대기업, 교육 대기업, 에듀테크 스타트업 기업까지 AR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비대면 교육이 확산되면서 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실감형 교육 콘텐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플레이큐리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플래시카드를 연동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플레이큐리오는 스마트폰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플레이큐리오가 출시한 ‘AR 플레이 시리즈’는 카드를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탐구활동을 아이 스스로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해 두뇌에 다양한 자극을 주는 놀이학습 도구이다.

플레이큐리오는 최근 눈 앞에서 생생하게 만나는 동물들 ‘큐리오 사파리’ 등을 선보였으며, 단어 카드를 통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딕셔너리팝 삼중언어’, 놀면서 배우는 영어 알파벳과 단어 ‘파닉스팝 with YBM’, 증강현실로 떠나는 우리 아이 첫 세계여행 ‘큐리오 월드맵’ 등의 제품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플레이큐리오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홈스쿨링, 집콕육아에 관심이 높아진 부모들에게 에듀토이 육아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아이들의 학습 방식에 맞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디지털 플랫폼 생활에 익숙한 세대를 일컫는 ‘포노 사피엔스 세대’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플레이큐리오는 KOCCA 창업발전소 스타트업리그 수상,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사업 선정 등 에듀테크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AR을 기반으로 한 실감형 교육 콘텐츠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2019년 8월 500스타트업스코리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플레이큐리오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이커머스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인도 등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해외
에도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레이큐리오 이상준 대표는 “증강현실을 활용한 실감형 교육 콘텐츠는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세대들이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정부와 교육 업계의 노력으로 양질의 AR 교육 콘텐츠들을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